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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프랑스행...'잠수함 갈등' 해소 모색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시장경제 원리와 탄소중립화 촉진, 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등 공유 가치들을 지키기 위한 방안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통상 부문에서 동맹과 우방들과 함께 견실한 국제적 품질 기준에 맞도록 인증하는 이른바 ‘블루닷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파리 방문 중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는 등 최근 호주가 프랑스와의 재래식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면서 불거진 갈등관계 완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은 핵심적인 미국과 프랑스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프랑스 관리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안보,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의 경제 회복, 범대서양 관계, 동맹, 우방들과 함께 국제적 도전과 기회들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 방안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파리 방문에는 존 케리 대통령 기후변화 특사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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