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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중국미션센터' 신설


미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7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중국미션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를 "21세기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위협"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새로운 거대 패권경쟁 시대를 맞이해 가장 어려운 지정학적 시험들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CIA는 최전선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전담 조직 신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CIA는 중국미션센터 발족을 통해 각국에 요원과 언어학자, 기술담당자, 전문가 등을 배치하고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중국의 활동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입니다.

번스 국장은 매주 센터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별도 중국어 능통자들을 뽑아 훈련시킬 예정입니다.

또 이번 조직 개편에 맞춰 전임 트럼프 정권 당시 설립했던 코리아미션센터와 이란미션센터는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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