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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이스라엘에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제안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회장이 이스라엘을 2030년 월드컵 개최 후보국으로 거론했다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밝혔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14일 성명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12일 베네트 총리와 예루살렘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는 역내 다른 나라들과 함께 2030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과 베네트 총리의 회동에는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도 참석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므누신 전 장관과 프리드먼 전 대사는 이번주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아브라함 협정 1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로 지난해 9월 체결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수단, 모로코 등 4개 아랍국가들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합의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아브라함 협정을 계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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