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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 카불 시아파 사원 폭탄 테러 배후 자처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사원이 지난 8일 폭탄 테러 공격을 당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사원이 지난 8일 폭탄 테러 공격을 당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호라산(IS-K)’이 15일 발생한 시아파 사원 자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K는 텔레그램에 공개한 성명에서 두 명의 조직원이 사원 통로와 사원 중앙에서 각각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당국은 15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금요예배가 진행 중이던 시아파 사원에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40명 이상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주간 금요예배가 열리는 시아파 사원에 대한 폭발물 공격은 3주 째 연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북부 쿤두즈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40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인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협상 등을 이유로 비난해왔습니다

180여 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 자살폭탄 공격의 배후도 IS-K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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