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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북한 미사일 대응 '적 기지 공격 역량 확보' 언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방위전략 수정을 시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북한이 쏜 미사일 종류가 잠수함발사탄도 미사일(SLBM)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과 역내 안보 관점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상당한 진전하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모든 선택지가 고려돼야 하며 일본의 적 기지 공격 역량 확보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20년 12월 그동안 오랫동안 고수해온 전수방어 방침에서 탈피해 북한과 중국 등 주변국의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관련국의 군사동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관련된 각 나라들이 대국적으로 생각하며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안정 수호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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