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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패권주의 반대" 중국 유엔가입 50주년 연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기(왼쪽)과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기(왼쪽)과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시진핑 주석은 25일 중국은 항상 세계 평화와 국제질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의 유엔 가입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중국은 항상 세계평화 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제질서 수호자로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나 일방주의, 보호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역내 갈등, 테러, 기후변화, 사이버와 생물학적 안보 분야에서의 확대된 국제협력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전인류의 공동 가치’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평화, 경제발전, 법치,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진전 시키도록 촉구했습니다.

‘전인류의 공동가치’는 시 주석이 지난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해 발표한 기념연설에서도 등장한 용어입니다.

유엔은 지난 1971년 중국 공산당의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가로 인정할지를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중화민국’ 타이완은 유엔에서 방출됐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 상임이사국 자리를 대신 차지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이날 “타이완은 단 한번도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였던 적이 없으며, 중공정부는 타이완 섬의 국민들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며, 유엔에서의 의미있는 참여를 재차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특히 유엔이 계속해서 중국 정부의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굴복당해 타이완을 배제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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