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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근로자 40%로 백신 의무 확대


지난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행사 참가자들이 차량에 탄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행사 참가자들이 차량에 탄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가 고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식당, 체육관, 미용실 등 종사자들을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뉴질랜드 전체 근로자 가운데 접종 의무화 대상은 기존 15%에서 40%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26일 기자들에게 새 방침이 정부의 권력남용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종사자와 고객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것을 의미하며, 고위험 장소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뉴질랜드 정부가 12세 이상 국민의 백신 접종 완료 목표를 90%로 설정한 직후 나왔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래 두 달 넘게 봉쇄 조치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당국은 봉쇄를 끝내기 위해 고밀도 업소 이용객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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