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중국해에서 충돌 사고를 낸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함장이 직위해제됐습니다.
미 해군은 4일 핵추진잠수함 '코네티컷'함의 함장과 부함장 등 3명을 신뢰 상실을 이유로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칼 토머스 7함대 사령관은 합리적 판단과 신중한 의사결정 그리고 절차를 준수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코네티컷함은 지난 2일 남중국해 내 국제수역을 잠항하던 중 정체 불명의 물체와 충돌했습니다.
이후 사고 조사과정에서 이 잠수함이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해저 산맥과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중국은 사고 원인을 공개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