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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AEA 사무총장 초청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했다.

이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핵 협상 재개 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이란으로 초청했습니다.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그로시 사무총장을 테헤란에 초청했다며 그로시 사무총장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날짜에 대한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가장 최근 이란 방문은 지난 9월로, 당시 이란의 핵 시설 사찰 영상에 대한 접근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이후 이란 핵 사찰단의 감시 장비 사용을 허용하기 위해 체결한 합의를 완전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카라즈 원심분리기 부품 제조 작업장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IAEA 측은 비판했습니다.

IAEA는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이 부분 외에 3곳의 미신고 시설에서 발견된 핵 물질에 대한 이란 측의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앞서 이란은 지난 3일, 오는 29일 빈에서 주요 국가들과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대외정책 총괄인 대외관계청(EEAS)은 이번 공동위원회에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중국, 이란의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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