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타이완이 다음 주 제2차 고위급 경제전략 대화를 갖습니다.
미 국무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미국과 타이완이 22일, 두 번째 '경제번영 파트너십 대화(EPPD)'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EPPD는 미국재타이완협회(AIT)와 주미타이완경제문화대표처(TECRO)가 공동 주관하며 미국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차관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양측의 협력 관계는 강력한 양방향 무역과 투자, 인적 연결, 공동의 자유 수호와 민주적 가치 공유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도 20일, 지난해 대화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산업공급망, 디지털 경제, 5세대(5G) 이동통신 안보, 과학기술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1차 대화와는 달리 올해는 화상으로 진행되며, 타이완에서는 왕메이화 경제부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대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첫 정상회담을 통해 타이완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 지 일주일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