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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방문 IAEA 사무총장 "결론 못내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모하마드 에슬라미 신임 이란 원자력청장이 23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모하마드 에슬라미 신임 이란 원자력청장이 23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핵합의 (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재개와 관련해 이란을 방문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협상은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신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로시 총장은 "실질적으로 볼 때 분명히 진전을 이룰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이란 관리들을 알게 된 것이 "긍정적 요소"이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23일 이란 원자력청(AEO)을 방문해 모하마드 에슬라미 청장과 회담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정부와 IAEA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건설적인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그로시 사무총장이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핵합의 참가국들은 오는 29일 빈에서 이란과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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