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오미크론 변이, 미국 경제에 위협 가할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밝혔습니다.

11월 30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제기하며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이것이 사람들이 대면으로 일할 의욕을 꺾을 수도 있다며 이는 노동시장의 진전을 둔화시키고 공급망 교란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서면 답변에서 의원들에게 지난 여름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제 회복 속도를 늦추고 공급망 문제를 심화시켰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한, 인플레이션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 요인이 내년에도 계속 남아있을 것 같다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생필품이나 주거, 교통 비용의 가격 인상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경제와 고용 회복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문제가 계속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