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오늘(2일) 발표한 ‘전 세계 인도주의 개관’ 보고서에서 내년에 전세계 2억 7천 400만명이 비상 원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인구 29명 중 1명꼴로 구호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는 올해 추정치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인구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유엔은 특히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미얀마, 시리아, 예멘 등 전쟁, 기아, 기후변화, 코로나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또 어려운 상황에 있는 63개국 1억 8천 300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41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