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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사업, 중국-라오스 고속철 개통


중국 '일대일로'의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고속철도가 3일 개통했다.
중국 '일대일로'의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고속철도가 3일 개통했다.

중국 '일대일로'의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고속철도가 3일 개통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은 이날 화상을 통해 철도의 개통 장면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지난 2016년에 공사가 시작된 뒤 이번에 개통된 고속철도는 중국 윈난청 쿤밍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잇는 철도로, 거리는 1천 35km에 달합니다.

이 공사를 위해 170에 달하는 다리와 75개의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날 개통된 열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승객 없이 화물칸만 실어 옮겼습니다.

이번 철도 개통은 중국 당국이 소유한 업체에 의해 공사가 진행됐으며 공사 비용의 70%인 약 60억 달러를 중국 측이 부담했습니다.

이는 라오스 GDP의 3분의 1에 해당한 금액으로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중국에 대한 높은 부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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