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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시 대가 치를 것"


영국 리버풀에서 11, 12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가 열렸다.
영국 리버풀에서 11, 12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가 열렸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 대한 병력 증강을 비난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틀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마친 뒤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장관들은 성명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적 공격이 막대한 결과와 심각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그리고 주권국가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적 채널을 모색하며, 군사 활동의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관들은 이어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갈등을 풀기 위해 노르망디 형식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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