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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년 2월 최고인민회의 소집...김정은 참석 여부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8차 전원회의가 1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 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를 내년 2월 6일 평양에서 소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는 최고인민회의에서 “내각의 2021년 사업정형과 2022년 과업에 대한 문제, 2021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2022년 국가예산에 대한 문제, 육아법, 해외동포권익옹호법 채택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 기관으로 통상 매년 4월 전후로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을 개정하고 내각과 국무위원회 등 주요 국가기구에 대해 인사를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아니지만, 지난 9월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종전선언 선결조건을 제시하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오는 최고인민회의에도 참석할 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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