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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미크론 위험' 경고...백신 접종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만약 당신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걱정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자들은) 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고, 병에 걸리면 그것을 친구와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 최근 신규 확진자 중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고 예방 조치를 잘 따른다면, 친구와 가족 등과 함께 안전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 자가 신속 진단 키트 5억 개를 지원하고, 군 의료진 1천 명을 추가로 병원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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