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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미국 제공 미사일 훈련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지난 2018년 키예프 외곽에서 미국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운용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지난 2018년 키예프 외곽에서 미국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운용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군 증강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동원해 전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돔 TV 채널'은 22일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과 대치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8년부터 미국산 탄약과 재블린 미사일을 잇따라 지원받아 러시아의 반발을 샀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22일, 러시아군 12만2천여 명이 자국 국경에서 200km 떨어져 있는 곳에 주둔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내년 초 러시아가 자국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국경에 최소한 50~60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나토의 동부 확장에 대한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역시 이날(22일) 흑해함대 소속 SU-30 전투기와 SU-24 폭격기를 동원해 크림반도 상공에서 공중 급유 훈련을 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합병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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