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2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의 증상은 '가벼운' 상태이며 앞으로 5일 동안 자택 내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도 완전히 마쳤다며, 덕분에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훨씬 가볍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은 효과가 있다”며, “국방부 인력을 위한 군사적 의료 요구 사안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가장 최근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접촉한 날은 지난달 21일이었다며, 일주일 이상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같은날 음성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격리 기간에도 모든 권한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요한 회의는 가능한 수준에서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