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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세계 최초 '4차 접종' 승인 


지난 27일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의료시설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7일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의료시설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네 번째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나흐만 애쉬 이스라엘 보건부 국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표하면서, “계속해서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하루 단위로 면밀히 주시해 이후 전 국민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는 오늘부터 심장 이식환자들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네 번째 백신 접종을 승인한 나라가 됐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자국민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 극복을 위한 이스라엘의 전략은 명백하다”며, “더 커진 파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커진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 최신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구 950만명 가운데 3분의 2가 최소 한 차례 백신을 맞았으며, 약 420만명은 백신을 3회 접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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