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미군 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이라크 당국이 5일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과 다른 외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로켓 5발이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이날 공항 근처에서 로켓이 들어있는 발사기 1대를 발견했습니다.

이라크군 측은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나 건물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은 기지 인근에서 로켓 발사기를 발견한 뒤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번 공격의 책임을 주장한 조직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암살 2주년을 맞아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감행될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2020년 1월 3일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폭사했습니다.

이 공격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에 따라 감행됐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