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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우크라이나 대통령 면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납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블링컨 장관의 일정과 관련한 18일 전화회견에서 “현재 러시아는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료사진)

그러면서,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도발을 추진할 경우 미국은 지속적으로 “다른 결과에 대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관리는 “외교는 죽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이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방도가 외교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19일 우크라이나 일정 이후 20일은 독일 베를린에 들러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만나 최근 러시아와의 관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긴장 완화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18일 라브로프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길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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