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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접경에 러시아 병력 배치 완료"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벨라루스에서 19일 러시아군 장갑차량이 기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벨라루스에서 19일 러시아군 장갑차량이 기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러시아군이 국경일대 군사배치를 완료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1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로부터 최신 정보 보고서를 입수했다며“러시아는 현재 12만 7천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배치된 러시아 군의 육상병력 규모는 10만 6천 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상시 주둔을 전제로 병력을 중부와 동부지역에서 서부 국경지대에 배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탄약과 야전 병원 등을 국경지대로 이동시켰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움직임이 “공격적인 작전을 위한 준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CNN은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 내 약 3만 5천명 이상 반란군을 지원하고 있으며, 반군 거점 지역에 약 3천명의 자국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동부 우크라이나 지대 내 자국 병력 주둔을 부인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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