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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SC 부보좌관 “북한 미사일, 평화와 안정 위협…한국 등에 모든 안심조치 제공”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모든 안심 조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확인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너선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25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도발적이자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너 NSC 부보좌관] “The United States has been very clear that it considers North Korea's missile test to be provocative to be a threat to peace and stability. We have taken action, with regard to sanctions just in recent days and weeks, we've taken action at the Security Council. And we will continue to provide all manner of reassurance to our Asian allies, in particular, the South Koreans and the Japanese, with regard to these tests.”

이어 “우리는 최근 며칠과 몇 주간 제재와 관련해 조치를 취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서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실험들과 관련해 아시아 동맹국들, 특히 한국과 일본에 안심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식의 조치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25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다섯 차례의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과 11일엔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1발씩 시험발사한 데 이어, 14일과 17일엔 각각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과 24를 쐈습니다.

한편 파이너 부보좌관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발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이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런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연관 지으려는 시각이 있지만, 북한의 도전은 과거 몇 년, 실제로는 수십 년 전부터 우리와 함께했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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