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각각 별도 화상대담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긴장 고조와 유럽 내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늘어난 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외교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긴장을 완화하고 현장에서의 행동들을 단계적으로 줄여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최근 다른 나라 정상들의 외교적 노력이 늘어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은 우크라이나 내 유엔 직원 1천 600여명을 철수하거나 이전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병력을 실은 A400M 수송기가 이날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수송기에는 약 70명의 독일 군이 탑승했으며,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지역 방어 강화 계획에 따라 350명의 병력을 리투아니아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