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찰이 19일 수도 오타와를 3주 동안 점거한 트럭 시위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이번 시위의 주도자 4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체포 됐습니다. 기마경찰을 포함해 수 백명의 경찰들이 시위대를 체포하고 차량을 견인했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차량에서 끌려 나왔고, 한 시위대는 기마경찰의 말에 자전거를 던져 체포됐습니다.
캐나다 트럭 기사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의무화 조치에 반발해 시작된 시위는, 전반적인 코로나 방역 정책에 대한 항의와 쥐스탱 트뤼도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확대됐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시위 진압을 위해 지난 14일 비상 권한을 발동했습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