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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 도입 검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7일, 독일은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을 막기 위해 미사일 방어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 돔'과 같은 방어 체계를 도입할 수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구체적으로 독일이 어떤 종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숄츠 총리는 다만, 이웃 국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최근 숄츠 총리가 에버하르트 초른 독일 국방참모 총장과의 만남에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독일이 러시아로부터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감소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 에너지 장관은 최근 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전과 비교할 때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수입은 35%에서 25%로, 그리고 천연가스 수입은 55%에서 40%로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베크 장관은 이는 러시아에 대한 수입 의존도에서 벗어나려는 중요한 첫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헤베크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여름,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수입은 24%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지 않기까지는 오는 2024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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