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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G7 외교장관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지난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지난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파트너국 외교장관 회의가 6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립니다.

해당국 외교장관들이 대부분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나토와 파트너국 외교장관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앞서 나토는 지난 1일 한국과 일본 외에 조지아, 호주, 핀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외교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장관이 7일 열리는 나토·파트너국 합동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며,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나토 파트너십,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의 참석 일정을 공개하며, “일본 외무상이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분리해 논의할 수 없다”며, “나토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뤼셀에서는 오는 7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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