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류샤오밍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나는 관련 당사자들이 냉정을 유지하고 자제하며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류사오밍 대표는 지난 5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김 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미국이 북한과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하는데 전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한 김 대표와 류 대표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킬 기회와 북한이 의미 있는 협상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