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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국제사회와 역내 평화 안보,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탈리아와 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동아시아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북핵 수석 대표인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며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만나기 전 기자들에게 “중국은 입장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다”며, “우리는 핵 없는 한반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그 과정을 강조한다”며, “첫번째는 한반도 비핵화, 두 번 째는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세번째는 평화적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핵화, 평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든 긴장 상태를 격화시키는 것에 대해 우린 동조할 수 없고 찬성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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