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 강화의 일환으로 지하철 운행을 10일 전면 중단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오후 1시부터 지하철 6호선과 16호선의 운영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모든 지하철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시는 앞서 6호선과 16호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하철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요원들이 소독작업을 진행한다며 상하이 황푸구의 한 주택에 강제진입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은 "방역요원들이 확진자가 발생한 주택에 들어가 소독을 진행했고, 사전에 허락을 받아 강제침입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9일 기준 상하이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4명, 무증상 감염자는 2천7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