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한일 북 핵 수석 다음달 3일 서울 회동...북한 핵실험 우려 속 대응 논의


성 김(앞 왼쪽)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건(오른쪽)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성 김(앞 왼쪽)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건(오른쪽)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 일본의 북 핵 수석대표들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 속에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6월 3일 서울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미-한, 한-일, 미-한-일 북 핵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자료사진)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자료사진)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김건 본부장 취임 이후 첫 대면 협의”라며 “세 나라 북 핵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한-일 북 핵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의 대면 협의 이후 약 넉 달 만입니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이번 만남에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 조치와 미-한-일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