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이번 주 초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기 옹호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텍사스주에서 연례 총회를 강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자녀가 뉴욕주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항소심 결정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5%로 하향 조정됐지만, 소비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텍사스 총격 사건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지난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 있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는데요.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의 교내 진입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입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학교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는 건데요.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과 인근 주민들이 경찰관들에게 빨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뭐하냐고 소리쳤고요. 일부는 총을 달라며 자신이 들어가겠다고 나섰을 정도였다는 겁니다.
진행자) 지체한 시간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알려졌습니까?
기자) 40분에서 60분 정도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데 따르면,
총격범이 24일 오전 11시 28분경 학교에 도착해서 11시 40분경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총격범을 사살해 상황이 종료됐다는 경찰 무선 교신이 이뤄진 게 12시 58분이었습니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경찰이 도착한 후 교내로 진입하기까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진행자) 원래 학교에 무장 경찰이 배치돼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앞서 보도는 학교 경찰이 건물 밖에서 총격범에게 대응했다고 나왔는데요.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총격범이 도착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찰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원래 잠겨있어야 할 학교 문 하나가 열려 있어서 총격범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쉽게 교내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이런 비판에 대해 경찰 측은 뭐라고 해명했습니까?
기자) 아직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공공안전부 스티브 매크로 국장은 앞서 25일, “핵심은 경찰이 출동했고 즉각 대응했으며 총격범을 교실에서 제압해 사살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터 에스칼론 텍사스 공공안전부 지역 담당관은 신고가 접수된 후 4분 뒤에 유밸디 경관 2명이 학교로 달려갔지만, 총격범이 총을 쏘는 바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현장에 모여든 부모들과 주민들이 경찰에게 빨리 교내로 들어가라고 요구했다고 했잖아요? 당시 경찰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려졌습니까?
기자) 네, AP 통신은 모여든 부모들 때문에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부모들이 가까이하지 못하게 막아야 했다는 겁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당시 상황을 찍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학교에서 총격이 일어나고 있고 아이들이 안에 있는데, 경찰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밖에 서있기만 한다고 비난하는 내용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전했습니다.
진행자) 인근 고등학교를 중퇴한 18살 청년 샐버도어 라모스 씨로 총격범의 신원이 밝혀졌는데요. 범행 동기에 관해 알려진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경찰이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신병 병력이나 전과는 없는 사람인데요. 다만 지나가는 사람에게 고무탄을 쏘는 등 걱정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15살 독일 소녀는 총격범이 온라인 대화 도중 “사람들 집에 죽은 고양이를 던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는데요. 라모스 씨는 범행 직전 이 소녀에게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많이 나왔잖아요?
기자) 네, 부상자가 17명에 달한다고 앞서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밝혔는데요. 부상자 가운데는 교실에서 총에 맞은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는데요.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교사 어마 가르시아 씨의 남편이 26일, 장례 준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아내를 잃은 충격과 슬픔 때문이라고 유족이 전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사건으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대규모 총기 옹호 단체 행사가 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최대 총기 옹호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27일부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연례 총회를 진행합니다. 같은 텍사스주에서, 이번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유밸디에서 약 480km 떨어진 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총회 기간 각종 총기를 전시하는 박람회가 열리고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 등 주요 공화당 정치들인의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진행자) 연사들이 예정대로 다들 참석하나요?
기자)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포함해 일부 연사와 공연자들은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NRA 총회에서 연설하는 대신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겠다고 밝혔고요. ‘아메리칸파이’란 노래로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 돈 매클레인 씨는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이런 행사에서 노래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공연을 취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NRA 측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NRA는 온라인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학교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강조하는 등 유밸디 총격 사건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필 저니 NRA 이사는 총기 접근 제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총기 규제는 답이 아니며, 정신 건강 문제에 초점을 두고 총기 폭력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텍사스는 총기 소지 권리를 강조하는 주 가운데 하나죠?
기자) 맞습니다. 최근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의회와 주지사가 총기 관련 법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텍사스주에서 총기 사건이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진행자) 이번 NRA 연례 총회가 강행되는 데 대해 백악관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NRA 지도자들이 “총기 폭력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NRA 지도부가 청소년에게 전쟁 무기를 팔기 위해 홍보하는 총기 제조 업체의 이익만을 대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당일인 24일 저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총기 규제 강화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NRA 총회 기간에 행사장 주변에서 총기 반대 시위도 벌어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휴스턴에 본부를 둔 민권 단체 ‘FIEL’ 등은 지역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공공건강 위기를 다루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애벗 주지사에게 도전하는 베토 오뤄크 민주당 후보도 항의 시위에 동참합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계속 불리한 결정이 나오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주 항소법원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자녀가 뉴욕주 당국의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이끄는 조사에 나가 선서하고 증언해야 한다는 건데요. 판사 네 명으로 구성된 항소심 재판부는 만장일치로 지난 2월에 나왔던 하급심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 자녀가 5명인데, 두 자녀라면 누구를 얘기하는 겁니까?
기자)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씨와 장녀 이방카 트럼프 씨입니다. 두 사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업체인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tion)’에서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항소심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제임스 주 법무장관은 이날(26일) 법원 결정을 반기는 성명을 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드시 그의 금융 거래에 관한 “합법적인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결정이 다시 한번 법원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는데요. “그 누구도 법을 피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쪽에서는 아직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어떻게 해서 이렇게 법정 공방까지 가게 됐는지, 그 배경을 먼저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이번 법원 결정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이끄는 민사 조사와 관련 있습니다. 뉴욕주는 거의 지난 3년 동안 트럼프그룹을 조사해왔는데요. 지난 1월, 제임스 주법무장관은 트럼프그룹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상당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부동산 가치를 부풀리거나, 세금을 줄이기 위해 반대로 부동산 가치를 줄이는 등 허위로 명세서를 꾸민 정황이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지난 1월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명을 냈는데요. 뉴욕주가 하는 얘기는 모두 거짓이며, 민주당 소속인 제임스 주법무장관이 정치적인 의도에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주가 발부한 소환장을 무효로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는데, 1심 법원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기각된 겁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언을 거부하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헌법상의 권리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민사 조사에서 선서하고 증언할 경우, 맨해튼 지방 검찰의 앨빈 브래그 검사가 진행하고 있는 별도의 탈세 관련 형사 수사에서 증언이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하지만 그런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주 법무부는 형사 범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관련 사실의 민사 발견을 불가능하게 하진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자녀가 ‘자기부죄거부’의 특권을 규정한 수정헌법 제5조를 이용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자기부죄거부의 원칙은 누구도 형사상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인데요. 이런 뉴욕주 측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트럼프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곧 진행될까요? 아니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고할 계획인지요?
기자) 상고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3월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항소심 재판부가 하급 법원 결정을 유지한다면 14일 이내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만약 뉴욕주 대법원에 상고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증언은 또다시 연기될 수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 여러 조사와 소송에 연루돼 있죠?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이 조지아주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관한 조사를 포함해 2020년 대선 사기 주장과 관련해 여러 조사가 벌어지고 있고요. 지난해 1월 6일에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관한 조사도 있습니다. 그밖에 트럼프그룹의 범법 행위 의혹과 관련한 조사, 또 재산 분배를 둘러싼 조카와의 법정 다툼, 세금 보고서 공개를 둘러싼 뉴욕타임스 신문과의 소송 등 여러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조금 하향 조정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상무부는 26일,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로 -1.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 -1.4%에서 0.1%P 하향 조정된 건데요. 미국 경제 성장률은 속보치와 수정치, 확정치 이렇게 세 차례에 나눠서 발표됩니다. 따라서 다음 달 확정치에서 또다시 조정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 경제가 이렇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게 몇 달 만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극심했던 시기로 경제 성장률이 무려 -31.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3분기에 바로 3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반등한 뒤 6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보여왔는데요. 올해 들어 성장세가 꺾인 겁니다.
진행자)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된 이유가 뭘까요?
기자) 우선, 무역 적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분기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전체 GDP를 3.2%P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재고 투자 둔화도 영향을 줬는데요.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재고를 축적했던 기업과 상점들이 재입고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거고요. 연방 정부의 재정 지출이 감소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진행자)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그렇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를 아우르는 2분기에는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34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분기에는 미국 경제가 2.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2월에 내놓은 전망치 4.2% 성장에 비하면 다소 낮아진 수치입니다.
진행자) 어떤 요소가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걸까요?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에너지와 곡물, 그리고 여러 상품 무역에 영향을 주면서, 물류 정체 현상을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또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는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도 2분기에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뭘까요?
기자) 경제의 핵심인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입니다. 소비 지출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요.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 지출은 3.1% 증가해 속보치 때 증가 폭 2.7%를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생산성을 높이는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 기업 투자가 6.8%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노동부는 지난 15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8천 건 감소한 2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또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앞선 14일 주간에 131만여 건으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약 134만6천 건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진행자)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렇게 감소하고 있는 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의 노동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4월의 고용보고서를 보면, 고용주들은 지난 12개월 연속으로 4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늘렸고요. 실업률은 3.6%로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구인 건수 역시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 기사는 AP,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