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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하원의원 “북한 미사일 발사는 관심 끌기용…압박 강화하고 새 접근법 모색해야”


스티브 샤봇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스티브 샤봇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공화당의 스티브 샤봇 하원의원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미국의 관심을 끌려는 행동으로 규정하고, 바이든 행정부에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에 대응할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하원 외교위 아태 소위 공화당 간사인 스티브 샤봇 의원은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김정은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어쨌든 우리의 관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샤봇 의원] “With 17 missile tests this year, Kim Jong Un is demanding our attention, whether we like it or not. His senseless and repeated provocations put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further and further out of reach.”

샤봇 의원은 8일 VOA에 “김정은의 무분별하고 반복적인 도발은 한반도를 평화에서 더욱 멀어지게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의해 압박을 강화하고 이 오랜 (북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하이오주를 지역구로 하는 샤봇 의원은 올해 초부터 추가 제재 등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를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해 왔습니다.

또한 최근 하원 외교위 아태 소위의 대북 정책 점검 청문회에서는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며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금융기관 등을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제재’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샤봇 의원] “That would most assuredly get their attention, but it’s something that both Republican and Democratic administrations have been reluctant to do.”

샤본 의원은 당시 청문회에서 세컨더리 제재는 “분명히 중국의 관심을 끌 것”이라면서,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 모두 꺼려온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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