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자동차 전용 다리가 10일 개통됐습니다.
이 교량은 아무르주의 주도인 블라고베셴스크와 중국 북부 헤이허 사이에 흐르는 아무르강을 가로질러 완공됐습니다. 교량의 길이는 1km입니다.
교량 자체는 2년 전에 완공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개통식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개통 첫날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에서는 콩기름과 목재를 실은 차량 8대가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중국에서도 자동차 타이어와 전기 부품 등을 실은 화물차 8대가 러시아로 들어왔습니다.
이 교량 건설에는 약 190억 루블 (미화 약 3억 2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