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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푸틴, 우크라이나서 전략적 실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취재진과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취재진과 환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6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전략적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동행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략적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끝장내고, 지도에서 지워버려, 러시아에 합병시키는데 있었다”며 “그런 목표는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주적이고 독립된 우크라이나는 푸틴이 무대에 나오는 것보다도 훨씬 더 오래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지대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기 위해 “전술적이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쪽이 승리하면, 다른 쪽이 승리하는 등 전선에 변화가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푸틴이 추구하는 전략적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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