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1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세르히우카 마을의 주거용 9층 건물과 여가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적어도 18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총 3기로 사망자 외에 30명이 다쳤다며,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남부사령부는 러시아가 쏜 미사일의 제원은 Kh-22 공대지 대함 미사일이었으며, 흑해 상공을 날던 Tu-22 전략폭격기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 미사일이 지난 27일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의 대형 상가를 타격해 최소 18명의 사망자를 낸 무기와 같은 종류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