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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 부통령, 태평양 섬나라들과 관계 강화 약속


카멀라 해리스(화면) 미국 부통령이 13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진행된 태평양제도포럼에서 화상 연설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화면) 미국 부통령이 13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진행된 태평양제도포럼에서 화상 연설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에게 앞으로 미국 정부가 보다 적극 관여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13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열린 태평양제도포럼 화상 연설에서 미국이 그동안 태평양 섬나라들과 외교적으로 제대로 관여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통가와 최근 태평양제도포럼 탈퇴를 선언한 키리바시에 새 대사관 신축을 제안했습니다.

또 어업 지원금을 현재의 3배인 한 해 6천만 달러으로 증액하고, 태평양제도포럼에 처음으로 미국 대표직을 지명하도록 미 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은 자랑스러운 태평양 국가이며, 태평양 섬나라들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며, 바로 그 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내가 우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태평양 섬나라들이 마땅히 받아야 하는 외교적 관심을 우리가 주지 못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당신들에게 직접적으로 그것을 바꾸겠다고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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