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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과 열흘 내 대화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시진핑(화면)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시진핑(화면)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달 말께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연설을 마친 뒤 워싱턴으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열흘 안에 시 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의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3월 화상으로 1시간 50분 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그동안 화상과 전화를 통한 회담만 했으며, 이번 대화가 성사된다면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접촉이 됩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수 주 내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로 예정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군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할 경우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로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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