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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국 대통령, 미 '장진호 영웅' 옴스테드 중장에 조전


윤석열(왼쪽) 한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한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윤석열(왼쪽) 한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한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미국 해병대 중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전에서 “고 스티븐 옴스테드 장군의 명복을 빈다.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옴스테드 장군은 72년 전 한국 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서 큰 활약을 했고 공산화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장군과 같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위대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영웅들 희생으로 세워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전쟁에 참가했던 스티븐 옴스테드(오른쪽) 퇴역 미 해병대 중장이 지난 2018년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대 박물관 내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전쟁에 참가했던 스티븐 옴스테드(오른쪽) 퇴역 미 해병대 중장이 지난 2018년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대 박물관 내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던 옴스테드 중장이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겨울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에 포위됐다가 극적으로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전투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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