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도 임진강 근처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23일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근처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여성 시신은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당국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6일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는 영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이 달 5일에는 경기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8세 전후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이 달 2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 앞 갯벌에서도 어린이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북한의 민간인으로 확인되면 한국 정부는 북한에 이를 통보하고 시신을 인계할 방침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