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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곡물 수출선 출항 환영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시에라리온 선적 '라조니'호가 1일 오데사항을 떠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시에라리온 선적 '라조니'호가 1일 오데사항을 떠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산 곡물을 실은 선박이 러시아 침공이 개시된 지난 2월 이래 1일 처음으로 오데사를 출항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항구가 작동하기 시작했고 수출이 시작됐다”며, “전세계적 식량 위기가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 첫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출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자제할 것이라는 어떤 환상에도 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상당량의 우크라이나산 식량을 수입해온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에 기근을 지속적으로 유발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박 16척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 식량시장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기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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