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중국이 전국 33개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AP 통신은 5일 중국 경제 잡지 ‘카이신’(Caixin)을 인용해, 중국이 33개 도시에 대한 전면 또는 부분 봉쇄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선전, 청두, 다롄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약 6천500만 명의 인구가 이 봉쇄령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카이신 잡지는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103개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이 5일 발표한 코로나 신규 양성 환자는 1천552명입니다.
AP통신은 이는 중국 전체 인구 약 14억 명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이 봉쇄와 격리조치를 동반하는 엄격한 방역조치인 ‘제로 코로나 (zero-COVID)’정책을 고수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는 10일~12일은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입니다.
AP통신은 중국 정부가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