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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오미크론 변이 겨냥 새 백신 긴급 승인


모더나(왼쪽)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자료사진)
모더나(왼쪽)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자료사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예방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FDA가 31일 승인한 두 회사의 새 백신은 코로나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한 것입니다.

화이자의 백신은 12세 이상, 모더나의 백신은 18세 이상에만 사용될 수 있다고 FDA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미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과, 이어 1회 또는 2회 부스터샷을 접종한 뒤 두 달이 지난 사람들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터 막스 FDA 백신 담당자는 31일 전화회견에서 “보건 당국자들은 새 백신이 BA.5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한 예방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A.5는 미국에서 발생한 모든 새로운 코로나 환자의 90%를 차지합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화이자 백신 1억500만 도스와 모더나 백신 6천600만 도스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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