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민간단체가 신청한 영양물자와 관련된 대북 반출 신청 1건을 지난달 승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이전까지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지원물자 반출은 7건이었고 이번 건은 윤석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겁니다.
통일부는 단체 측 요구와 사업 성사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품목과 신청한 단체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고 해당 물자가 실제 북한으로 반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반출 승인이 이뤄진 것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남북관계의 정치적 군사적 고려 없이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