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범죄 의혹에 대한 특별전범재판소 설립을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더 많은 군사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처벌 등 평화를 되찾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동한 동원령은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특별재판소를 설립하면 러시아가 영토를 빼앗고 수많은 사람을 살해한 책임을 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대규모 포로 교환에 합의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재한 이번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215명의 포로를 돌려받고 55명을 러시아 측에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