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4일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해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8년 만에 최악이었다며, 방글라데시 전력청의 고라샬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방글라데시 국민의 80%인 약 1억 3천만 명이 전력 없이 지내야 했고, 전국 절반 이상 지역에서 산업활동과 물 공급, 통신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최대 8시간 동안 다카, 치타공, 실헤트, 쿠밀리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수백만 명이 폭염 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방글라데시 전력청 대변인은 이날 오후 10시쯤 정전 사태가 대부분 복구돼 전국 90% 지역에 전력이 공급됐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