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VOA 뉴스] 바이든 대통령 ‘친서’…‘미한동맹’ 강화


[VOA 뉴스] 바이든 대통령 ‘친서’…‘미한동맹’ 강화
please wait

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0:00 0:02:20 0:00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한동맹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다시 한국 쪽으로 전개됐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한동맹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다시 한국 쪽으로 전개됐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 4일 친서를 보냈다고 한국 대통령실의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과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내용과 미한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국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이 수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한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시 한국 쪽으로 다시 전개됐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미한 정상이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합의함에 따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후 양국 국방장관의 협의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미한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한 양국 군은 또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5일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한국 합참에 따르면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킴스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으며, 앞서 4일에는 연합공격편대군 비행과 함께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합 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으며 특히 한국 공군의 F-15K는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사격장에 설정한 가상표적을 향해 공대지 합동직격탄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VOA뉴스 조상진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