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이 암호화폐 탈취 등을 통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세 나라 북 핵 수석대표들은 7일 3자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이같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 해상 환적 등 대북 제재 회피 시도를 막기 위한 국제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하며 도발을 일상화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보리는 북한이 핵 개발을 지속하고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침묵을 지켜서는 안 되며 북한의 도발에 단합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