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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 확정할 중국 '7중전회' 개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 회의(7중전회)가 9일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중전회가 9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7중전회에 이어 16일에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립니다.

7중전회에서는 19기 중앙위원 200여 명과 후보위원 약 170명이 모여 비공개 회의를 열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무대가 될 20차 당 대회를 최종적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16일 개막하는 20차 당 대회 개최와 관련한 세부 일정을 결정하고, 당장 개정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며, 지난 5년간 성과를 정리하고 현재의 정세와 당의 임무에 대해 분석하고 논의합니다.

중앙위원들은 7중전회 기간 토론을 거쳐 보고서에 대한 심의를 20차 당 대회에 제청하게 됩니다.

당 대회 폐막일 다음 날 열리는 제20기 1중전회 때 새롭게 구성될 최고 지도부 구성원들의 면면이 공개될 전망이며, 이때 시 주석이 당 총서기로 공식 재선출됨으로써 집권 3기를 열게 될 것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제18차 당 대회를 통해 중국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시 주석은 2017년 19차 당 대회를 거쳐 현재 집권 2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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